우리대학 응급구조과 졸업생 10명이 올해 실시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10명 중 4명은 병원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직 채용시험에, 나머지 6명은 중앙소방학교에서 선발하는 시험에 각각 합격했다.

지역별 합격자는 충남이 8명, 충북이 1명, 경기가 1명이다.

소방공무원 채용절차는 필기시험(75%), 체력시험(15%),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와 면접실기(10%)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모집분야마다 출제과목이 다르며 응시생이 가장 많은 공채의 경우 필수 3개 과목과(국어, 영어, 한국사) 선택 2개 과목(6개과목 중 선택)으로 치러진다.

우리대학 응급구조과는 지난 2008년 20명 정원으로 개설돼 2010년 이후부터 40명으로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소방공무원 시험에는 2012년 처음으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15년 13명, 2016년 11명 등 매년 10명 이상이 합격하고 있다.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전국대학 평균 84.5%보다 높은 89.4%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응급구조과가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1인 5개 이상의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시뮬레이션 교육방법을 적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홍엽  Kmhe12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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