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여러 마리의 길고양이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학교 학우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각기 길고양이들의 이름을 붙여주고 먹을 것을 줬던 고양이 중 갈색, 검은색 얼룩들이 있는 고양이가 컨벤션 근처에 있는 나무 위로 올라간 일이 있었다. 나무는 꽤 높은 편이여서 쉽게 내려오지 못하는 높이였다. 고양이는 어찌 내려가야할지 몰라 하염없이 울었다.
이 사건이 SNS에도 올라와 고양이에 대한 걱정이 커졌었다. 사람도 쉽게 올라가지 못하는 나무 위에 있던 고양이를 일본어통역전공 박태양 학우가 용기있게 구하였다.
구하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박태양 학우가 감싼 팔을 할퀴어 자잘한 타박상을 남기고 옷을 뜯겼지만 박태양 학우는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고양이가 다시는 나무 위에 올라가지 않기를 빌며 박태양 학우는 발걸음을 뗐다.
최희선 gre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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