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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세이버 유공자 표창 받은 15학번 김태연 동문“응급구조를 필수 교양 과목으로”

지난해 우리대학을 졸업한 김태연(사회체육과 15학번) 동문이‘하트세이버’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하트세이버는‘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적극적 응급조치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태연 동문으로부터 심정지 환자를 구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태연 동문이 심정지 환자를 구한 것은 지난 3월. 김태연 동문은 그날 같이 일하는 직원이 평소와 다르게 아픈 기색을 보였고, 119에 신고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동료직원이 발작을 하더니 힘없이 쓰러졌고 심장과 호흡이 멈췄다고 한다. 순간 심정지환자라는 생각이 들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했다. 다행히도 사용 한 번 만에 심박수와 호흡이 돌아왔다.

사회체육과에 입학했을 때부터 응급처치 관련 강의를 들으며 관심이 생겼다는 그는 대학 강의시간에 AED 사용법과 중요성을 배운 이후로 위치를 기억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살다보면 크고 작게 다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때 응급처치를 해주면 병원에서의 치료도 더욱 신속해지고 후유증이 생기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심정지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초기 “4분”이라는 골든타임이다. 이 시간을 놓치면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살아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하며 심각한 상황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김태연 동문은 “응급처치법을 알더라도당황하게 되면 순간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실습해보고 주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태연 동문은“하트세이버 표창을 받아 좋지만 무엇보다도 환자를 살리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했다”며 “표창을 받고나니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고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졸업 한 뒤 국립 공주대학교 응급구조과에 편입을 했는데, 이번 경험이 앞으로 학업을 이어나가고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심정지 환자를 구하기 위해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대학이나 정부보다는 개개인의 관심이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AED사용법, 하임리히법은 꼭 숙지하고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굳이 뽑자면 필수교양과목에 응급구조 관련 과목을 넣는다거나 대학 AED설치 위치 홍보, 체육대회 때 보건계열 학우들이 부스를 통해 친숙하게 알려주는 행사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CPR 교육은 어디서 -

세월호 참사 이후로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은 의무적인 심폐소생술(CPR)교육을 받는다.
우리대학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전문적인 강습과 수료증을 발급해 주는 ‘대한적십자사’가 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 들어가면 일정수강료를 내고 위급상황시 응급처치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무료교육으로는 각 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있는 일정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심폐소생술에 사용되는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응급의료포탈(http://www.egen.or.kr)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대학 각 건물에도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되어 있다.
간단한 응급처치순서를 기억하는 것 만으로도 4분이라는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출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경  qhrudchlrh1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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