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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가 훅 간다… 급성 알코올 중독

지난 8월 청주의 모텔에서 여중생이 친구와 술을 마시다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같은 달 전남 영광에서도 여고생이 선배들과 술을 마시다 같은 원인으로 사망하였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주변의 권유로 갑작스럽게 과도한 알코올을 섭취하다 숨졌다는 것. 어린 학생들이 강요로 무리하게 술을 마시다 생을 마감한 사건은 큰 이슈가 되었고 청소년들에게 과음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급성 알코올중독은 일반적인 알코올중독과 다르게 한 번에 너무 많은 술을 마셨을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 약물중독 상태이다. 증상으로는 의식이 있어도 맥박이 떨어지고, 호흡곤란 및 구토, 혼수상태 등 심해질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급성 알코올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술을 급하게 먹지 않고 안주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자신의 주량을 알고 절제하며 강요 없이 음주하는 것이 알코올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한다.

사회적으로 강요하는 음주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대학가에서는 술 강요로 인한 사고가 심심찮게 생기고 있다. 우리학교 학우들 5명 중 1명은 여전히 주변의 권유로 억지로 술을 마신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영회, MT, 개강∙종강파티, 체육대회 등 친목도모를 위한 행사에서 어쩔 수 없이 술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와 2차적인 사고(음주운전, 폭력, 성폭행 등)를 방지하긴 위해서는 개개인의 절제하려는 노력과 강요 없는 음주문화가 필요하다.

박경석 기자  pks96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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