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방부와 병무청, 은행연합회는 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높은 금리의 정기적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출시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에는 많은 장병들이 가입하고 있다.
20살 이상의 남자라면 군에 입대해야 한다. 군인 월급이 올랐다고는 하나 군대에서 사용하는 각종 소모품을 구입하고 저축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군 생활 21개월 동안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잘 활용하면 제대할 때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도 있다.
일반 시중은행의 적금은 높아야 2~3%다. 하지만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다른 적금과는 달리 평균 5% 정도의 기본 금리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금리를 가지고 있어 적은 금액으로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재 우체국 은행을 포함한 14개의 은행서 신청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이며, 가입 방법은 국방부, 병무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소속기관으로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자격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병 교육기관 또는 은행에서 가입하면 된다.
적립 기간은 6개월에서 24개월이며, 군 복무 기간으로 한정돼 있다. 월 적립 한도는 은행별 최대 20만 원이고 개인별 최대 40만 원까지 가능하고, 이자 지급방식은 만기 일시지급식이다. 또한 은행별로 부가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여러 혜택도 주어진다.

장병들을 위한 혜택 이외에 고용노동부에서 취업 성공패키지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에게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하였다. 처음 4월간은 신청을 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순위가 높은 사람부터 지원해 주었으나 지난 8월부터는 정부가 앞으로의 청년층들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우선순위 적용 방식을 없애고 지원대상 조건을 충족하는지만 확인하여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학교에서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취업지원실, 취업정보실,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탐방프로그램과 해외연수를 갈 수 있는 두드림 사업, 그리고 취업 성공
패키지 상담실을 운영하고 천안시기업인협의회와 MOU를 체결하여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찾아보고 생각을 하면서 자신과 맞는 회사에 들어가
경력을 쌓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유미 기자  poilk005@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대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