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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설정보과 연규방 교수의 정년퇴임 특강

우공이산(愚公移山)… “멈추지 않고 노력하면 꿈은 이뤄진다”

직장에서 정년을 맞는다는 건 누구에게나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다. 그것도 한 직장에서 30년 가깝게 근무했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대학이 개교한지 30년을 훌쩍 넘기면서 이제는 매 학기 정년퇴임을 하는 교수님들이 있다. 특강으로 정년퇴임식을 가진 도시건설정보과 연규방 교수의 마지막 수업을 참관했다.

9월 4일 오전 11시 30분. 도시건설정보과 전용강의실인 E동 101호엔 연규방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듣기위해 학생 50여 명이 모여 있었다. 30년 가깝게 생활한 충청대에서의 마지막수업이여서인지 교수님의 얼굴이 상기된 모습이었다.

류재천 학과장의 간단한 약력 소개에 이어 1학년과 2학년 학생대표가 연 교수님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다발을 받은 교수님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폈다.

연규방 교수는 고사성어 ‘우공이산’을 프로젝터로 띄우며 마지막 강의를 시작했다. 우공이산은‘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 교수는 제자들에게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연 교수는 당신이 살아온 인생을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인생에 대한 소회와 사람과의 인연, 관계 그리고 인생의 꿈 등을 말씀하셨다. 학생들에게 신념을 갖고 인생을 살라는 말을 강조한 연 교수는 “자신감을 갖고 살고 자기계발은 멈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1991년 임용돼 30년 가까운 세월을 충청대 교수로 지내면서 성공한 제자들이 찾아오거나 편지를 보내왔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또 학자로서는 충북수자원학회, 충북 물포럼, 대한토목학회 등을 창립, 지역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이 보람 있는 일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연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는 5년간 무심천가꾸기사업 프로젝트를 맞아 추진했다. 연 교수는 “정년은 학교에서만 일뿐”이라며 “퇴임후에도 학교 밖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연 교수님은 마지막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점심으로 도시락을 사주었다.

한편 연규방 교수는 지난 8월 20일 우리대학 컨벤션센터 발전기념관에서 물 관련분야를 대표 하는 기관, 단체, 학계관계자 등을 초청, 충북 물포럼 하계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북물포럼은 연 교수가 창립한 단체며 초대 공동대표를 맡아 지역 물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포럼 말미에는 제자들이 마련한 정년퇴임식도 열렸다. 퇴임식에서 연 교수는 지역 물문제 해결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과 K-water 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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