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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들은 정보가 모두 거짓이라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격리대상자 2명이 도망쳤다", "공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검사비 용을 내야한다".

모두 가짜뉴스다. 일명 fake news라고도 하는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가짜뉴스는 악의적으로 왜곡된 허위정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흥미와 본능을 자극하여 시선을 끄는 황색언론의 일종이다. 과거엔 ‘카더라 통신’이라는 용어로 불려졌으며 일부 언론학자들의 주장으로 ‘사기성 뉴스’, ‘기만성 뉴스’, ‘허위날조 뉴스’ 라고 정정되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인 SNS가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특히 현재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되어 우리는 심심찮게 가짜뉴스를 맞닥뜨릴 수 있다.

대표적인 SNS 페이스북만 봐도 그렇다. 페이스북 상의 가계정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를 통해 가짜뉴스는 단시간에 공유되며, 자극적이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일부는 썸네일 또한 자극적으로 꾸며 그 배의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우리는 정확히 왜 가짜뉴스를 피해야하는지 모른다. 그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코로나가 만연한 지금, 아무렇지 않게 외출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여론 또한 있다.

가짜뉴스를 일반 보도처럼 ‘믿을만하다’라고 생각하고 비판적 사고 없이 수용한다면 이런 믿음이 정보 처리의 틀 역할로서 정립되어 객관적인 사고를 방해한다. 또한 복잡한 현실보다 단순한 픽션에 끌리기 쉬운점을 악용해 끊임없이 허위사실이 생산되므로 현재부터 미래에까지 지속될 정보 홍수속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짜뉴스는 말 그대로 ‘가짜뉴스’이다. 사실이 아닌 정보를 아무리 많이 습득해봤자 본인 스스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불안감과 말도 안되는 사고방식으로 인해 의심만 증폭시킬 뿐이다.

그렇다면 사실이 아니지만 사실인 듯 진실된 정보 속에 교묘히 숨어있는 가짜뉴스를 솎아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가짜뉴스를 완벽하게 근절할 방법은 없다. 모두가 알다시피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한 현대사회는 가짜뉴스가 활개를 치고 다닐 수 있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굳이 TV를 켜 정시에 하는 뉴스를 청취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세상인 스마트폰 안에서는 검색 한 번에 손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양날의 검과 같이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완전히 인터넷을 끊고 모든 정보에 눈과 귀를 막지 않는 이상 슬그머니 파고들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가능한 한 범위 내에서 내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사고하여 걸러내는 방법밖에 없다.

우리 모두 아래의 가짜 뉴스 구별법을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 원하는 정보를 허위사실에 휘둘리지 않고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얻길 바란다.

미국 방송사 의 ‘가짜 뉴스 구별법’
1. 뉴스의 도메인이 ‘com.co’, ‘.co’, ‘.su’ 등으로 낯설지 않은지 살펴본다.
2. 과장된 제목과 달리 기사에는 해당 내용이 없을 수 있으 므로 확인해 본다.
3. 과거의 택트가 현재의 맥락에서는 가짜 뉴스가 될 수 있으므로 기사 발행 날짜를 확인한다.
4. 첨부된 사진과 동영상이 기사와 연관성이 있고 출처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한다.
5.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한 말인지, 보도자료나 성명서, 인터뷰 같은 기본적인 소스를 명기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6. 특정 매체의 기사로 출처가 인용돼 있다면 그 매체에 실제 그 기사가 수록돼 있는지 직접 확인해본다.
7. 광범위하게 퍼져나간 의심스런 뉴스는 최초의 단독 보도 를 직접 찾아본다. 대부분 복붙(복사하기+붙이기)이라면 가짜 뉴스일 확률이 높다.
8. 자신의 확증편향을 인정하고, 지나치게 반갑고 믿을 수 없이 기쁜 기사는 한번 의심해본다.
9. 팩트체크 사이트나 댓글 등을 통해 이미 거짓임이 입증된 뉴스인지 확인해본다.
10. 해당 뉴스의 URL이 가짜 뉴스 사이트 명단에 있는지 비교해본다.

 

김서윤 기자  luxxeu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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