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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요리왕… 국제요리대회 ‘대상’호텔외식조리 박희선(2) 양현주·이건우·최성현(1)

우리대학 식품영양외식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학부장 이윤호) 학우들이 지난 6월 25일부터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0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 쌀요리 라이브부문에서 대상, 우수상, 금상 등 상을 휩쓸었다.
쌀요리 라이브부문에는 전국에서 150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인결과 우리대학 호텔외식조리전공 박희선(2년) 양현주·이건우·최성현(1년)으로 구성된 보리보리쌀팀이 대상인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주니어 쉐프팀과 쉐프 코리아팀이 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언니몇쌀팀과 쌀금쌀금팀이 금상을, 미미(米味)팀을 비롯한 3개팀이 은상을 받는 등 대회에 참가한10개 팀 전원이 상을 받았다. 대상을 거머쥔 보리보리쌀팀을 만나 준비에서 수상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준비도 많이 했고 연습 때보다 작품이 잘 나와 내심 기대는 했지만 대상을 받게 될 줄은 생각못했다. 팀원 모두가 한 달여 동안 고생 많았는데 대상으로 보상받아 너무 기쁘다”

요리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보리보리쌀팀의 유일한 2학년으로 조장을 맡고 있는 박희선 학우는 아직도 그날의 감동이 머릿속에 맴돌고 있다고 말했다. 등교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수업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대회도 연기되는 등 개최여부도 불투명해지면서 솔직히 정신이 아득해졌었다고 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팀을 구성해야 해서 부랴부랴 4월에 카톡으로 동아리 신입회원 모집에 들어갔고 다행히 신입생 3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한 숨 돌렸다고 한다.

이번에 호텔외식조리전공 학우들이 참가한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는 매년 5월 하순쯤에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대회가 연기돼 예년보다 1개월 늦은 6월 말에 진행됐다. 팀원을 정하고 6월초부터는 맹연습에 들어갔다. 먼저 대회 참가 메뉴를 정하고, 메뉴에 따른 레시피를 만들었다. 보리보리쌀팀은 메뉴로 ‘여러 가지 야채쌀밥을 넣은 곡류먹인 소고기말이와 병아리콩단호박 샐러드’와 ‘나주쌀과 곤약쌀을 넣은 계란찜튀김과 비빔간장소스’로 정했다.

쌀요리 경연대회에 10팀이 참가하기로 돼 있었다.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대면수업을 최대한 자제해야돼서 학과 조리실을 오전과 오후조로 나눠 사용했다. 보리보리쌀팀은 오전으로 시간을 잡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에 5시간씩 조리실을 사용하며 연습을 했다.

박희선 조장은 “대회당일 주어진 시간에 원하는 요리를 완성하려면 팀워크가 무척 중요하다. 연습시간에 서로의 역할분담과 동선을 체크하며 최대한 실전처럼 해본 것이 대회당일 실력을 충분히 발휘한 요인 중하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준비는 학교의 배려와 학과 졸업선배의 도움으로 무리없이 진행됐다. 박희선 조장은 “대회에 참가하려면 참가비 뿐만 아니라 연습때 사용하는 재료비가 만만치 않다. 다행히 학교에서대부분을 지원해줘 큰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연습기간 내내 레시피 수정은 물론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해준 현대그린푸드 백순오(09학번) 선배의 지도가 큰 도움이되었다고 했다.

조원 중 조장을 뺀 3명은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새내기이지만 “당연히 우리가 1등할 거라 생각했죠”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쳐났다. 자신감만큼 꿈도 크다. 이건우 학우는 꼬르동블루에 유학해 요리 공부를 더하고 싶다고 했다. 양식이 자신있다고 한 최성현 학우는 호텔 총주방장이 꿈이다.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다는 양현주 학우는 졸업 후 베이커리 카페를 차리고 싶다고 했다.

자신감은 인생의 큰 자산이다. 첫 도전에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쥔 자신감으로 앞으로 남은 학창생활을 멋지고 보람되게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응원한다.

나에게 요리는 OO다.
희선 : 생명 이다. 화려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누군가의 생명을 연장해주고 삶의 질을 높여준다.
성현 : 마음 이다. 어떠한 음식을 마들든 그 만드는 마음이 안좋으면 맛있는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
건우 : 아트 다. 하나의 예술 작품저럼 요리도 만드는 과정은 힘들지만 작품이 잘 나오면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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