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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새롭게 부활하는 "싸이월드"

SNS ‘싸이월드’가 미뤄왔던 정식 오픈 날짜를 12월 17일로 확정했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 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싸이월드를 메타버스로 구축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완료하고 법인 설립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발표하였다.

싸이월드는 도토리를 활용해 미니홈피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재미와 소통을 선사, 2000년대 초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눈)의 절대강자였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서비스에 자리를 내주며 몰락했다. 운영을 방치하는 상태가 계속되며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 2월 서비스 재개를 선언한 뒤 백업, 보안 등의 문제로 오픈이 연기되다 이번에 메타버스로 새롭게 부활하게 되었다.

최근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정의는 초월(Meta)과 세상(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3차원의 세상을 말한다. 메타버스는 기존 인터넷공간에서만 존재하던 3차원의 세계를 현실에 옮겨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한 생활형 게임형 가상세계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관련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정착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을 초월한 가상공간에서의 놀이가 게임을 넘어 콘서트, 팬 사인회, 영화관람, 회의, 모임 등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싸이월드-한컴타운은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싸이월드와 한컴월드를 연계한 것으로, 한컴타운은 한글과컴퓨터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를 인수한 뒤 선보이는 미팅 공간 서비스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미니룸을 열고 나가면 열리는 '싸이월드-한컴타운'에서 기업은행, 메가박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싸이월드 측은 가상 오피스 출근, 음성대화, 화상 회의, 클라우드 협업 문서 작성 등이 가능한 한컴타운의 기능과 접목해 싸이월드의 이용자가 미니룸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가상 세계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일 기자  dpdlfdl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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