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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과∙호텔조리파티쉐과 체험부스 운영[초정약수축제 현장을 가다]

캐릭터 ‘초이’와 ‘정이’ 재탄생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청주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및 초정행궁 일원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우리 학교 시각디자인과와 호텔조리파티쉐과 학생들은 초정음료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초정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 축제를 빛냈다. 특히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초정행궁의 캐릭터, 픽토그램, 굿즈 등을 기획, 제작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축제에 기여했다. 체험코너 운영, 캐릭터 제작 등을 통해 축제에 활력을 넣은 우리대학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버려진 동화책의 재탄생… 팝업북 부스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단연 팝업북 체험장이었다. 어른들도 재촉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팝업 동화책을 구경하며 잠시 동심의 세계에 빠졌다. 연령층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은 팝업북 부스의 이야기를 시각디자인과 박명준 학생에게 들어봤다.

Q. 버려지는 책이 팝업북으로 재탄생하는 게 정말 신기했다. 체험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A. 교수님께서 “버려지는 동화책이 늘어나는 데 이 책들을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 어린이들도 많이 오는 축제이기도 하니, 체험코너를 운영하면 재밌고 의미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다.

Q.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A. 태블릿, 휴대전화 등의 발달로 책을 보는 아이들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이 동화책 또는 팝업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 이런 식으로 책을 재활용해서 마냥 버려지는 책을 줄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재탄생한 ‘초이’와 ‘정이’… 캐릭터 부스
초정행궁 캐릭터 초이와 정이의 굿즈를 받기 위해 두 손 가득 하얀 쪽지를 가져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름이 없던 초정행궁 캐릭터에 활력과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 시각디자인학과 지민선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기존의 캐릭터를 재탄생했다고 들었다. 어떤 점을 가장 고려했나?
A. 기존 캐릭터가 현 시점에서 봤을 때 디자인적으로 다소 뒤처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응용 동작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요즘 추세에 맞게 비율과 생김새에서 귀여운 느낌을 주려고 했고, 굿즈, 이모티콘 등 다양한 부분에 응용될 수 있도록 응용 동작 16종을 만들었다.

Q. 캐릭터 이름이 없었는데 새롭게 지어줬다고 들었다.
A. 캐릭터가 관심을 끌기 위해선 이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보통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굿즈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부르기 쉬운 ‘초이’와 ‘정이’로 짓게 되었다.

★품질도 디자인도 100점… 초정미(美) 비누
품질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 초정 탄산 비누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예쁨을 많이 받았다. 비누 부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부터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까지, 시각디자인학과 구재석 학생에게 직접 들어봤다.

Q. 시각디자인과와 비누! 신선한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부스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A.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며 초정 탄산수로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교수님께 의견을 여쭤보니 비누 만들기 부스를 진행하면 더 좋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에 진행하게 되었다.

Q. 시각디자인과에서 운영하는 비누 만들기의 강점은?
A. 비누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비누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축제’를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이름이 ‘초성미(美)’다. 어떻게 지어지게 되었나?
A. ‘탄산비누’는 중소기업은 물론 유명 기업에서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겹치지 않으면서도 초정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고, 초정과 비누를 통해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름다울 ‘미(美)’를 붙여 ‘초정미(美)’가 되었습니다.

Q. 부스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A. 비누 시제품을 사비로 제작해야 했다.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금전적인 부분이 부담됐다. 그 외로는 로고 등을 예쁘게 만들려고 하다 보니 어렵게 느껴졌다.

★초정 탄산수의 새로운 변신… 막걸리와 에이드
‘초정에서 한잔 어때?’로 진행한 시음회는 30분 만에 마감됐다. 호텔조리파티쉐과가 진행한 시음회에는 마감한 이후에도 관광객이 찾아와 음료를 찾았다. 호텔조리파티쉐과는 초정 탄산 에이드 3종과 초정 막거리 칵테일 3종을 개발했고, 이번 시음회에선 초정 청포도 에이드와 초정 막걸리 유자 칵테일을 준비했다. 개발부터 부스 운영을 진행한 호텔조리파티쉐과 박소이 학생과 인터뷰했다.

Q. 시음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A. 준비한 시음료는 막걸리 칵테일 3종과 에이드 3종이다. 초정 탄산을 이용해 새로운 맛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초정 탄산수를 주제로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어떻게 하면 초정 탄산수로 다양한 맛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Q. 막걸리 칵테일이 정말 신선하게 느껴졌다. 막걸리 칵테일은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나?
A. 과일소주, 밤 막걸리, 땅콩 막걸리 등 요즘 술과 다양한 재료의 조합제품이 많이 있다. ‘막걸리와 초정 탄산수의 조합은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고, 막걸리와 탄산수, 또 다른 재료가 더해지며 지금의 초정 막걸리 칵테일이 탄생하게 되었다.

Q. 부스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아무래도 메뉴 개발이 가장 어려웠다. 에이드의 경우, 일반적인 에이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티를 우려 섞어보며 일반적인 맛을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Q. 시음회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랑 받은 이유는?
A. 시음회를 연지 30분 만에 준비한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다. 평범한 에이드 막걸리가 아닌 새로운 맛의 에이드 막걸리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큰 성과를 거둔 것 같아 뿌듯하다.

곽노경 기자  monicaknk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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