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우리 대학 치위생과에서 어느 과도 가진 적 없었던 이례적인 MT(membership training)를 진행했다.

이 MT의 가장 특별한 점은 기존 MT의 고정관념을 깨고, 교내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치위생과의 MT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교내에서 진행되었다. MT의 시작은 컨벤션 센터에서 교수님께 편지를 쓰고 퀴즈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 조를 나누어 학교 전역을 돌며 게임 시간을 가졌다. 게임을 마친 후 서로에게 악수를 하는 대면식은 마치 미리연습을 한 듯 질서 정연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뤄졌다. 대면식이 끝난 뒤 MT의 꽃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우수학생에게는 경품을 증정하였다.

치위생과 학회장 원선윤 학우는 “타 지역으로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빈틈없는 스케줄로써 술이 주가 되는 MT 문화를 버린 선, 후배간의 돈독한 관계 형성이 주가 되는 본래의 MT 취지와 맞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교내에서 진행된 MT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MT를 처음 경험해보는 1학년들도 MT 내내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로써 이번 치위생과의 특별한 MT는 매우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정현수 기자  kabijungas@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대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