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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학생이 있었다"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3·1운동은 일본의 불법 강점에 맞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대대적으로 선언한 사건이며, 3·1운동의 정신은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이후 항일독립운동의 동력이 되었다. 3·1운동은 중국의 5·4운동이나 간디의 비폭력·불복종운동에도 영향을 줬다.

3·1운동은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만세시위에 참여,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3·1운동의 도화선이 되고 전국적 만세운동으로 확산된데는 학생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1919년 2월 8일 일본 유학생들이 조선청년독립단을 조직하여 독립선언서를 발표, 3·1운동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3월 1일에는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29인이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탑골 공원에 모인 학생과 시님들은 따로 독립선언식을 하고 대규모 만세 시위를 전개하게 된다. 이를 기점으로 학생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만세운동을 주도하게 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이후 국내외의 항일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같은 해인 1919년 4월 국내외 애국지사들이 모여 조직했다. 임시정부에서는 독립군을 양성해 항일투쟁에 나섰고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 국내외 독립운동 지휘 등의 활동을 했다.

우리나라는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수립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정신을 잇기 위하여 정부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서 나타난 자유와 독립을 향한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양하여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관련된 국내외 기념행사, 학술대회, 문화ㆍ예술행사, 출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친일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 현대 역사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었다. 일제 식민지 치하 독립을 위한 저항운동으로 시작된 학생운동은 해방 후 민주화 운동으로 맥이 이어졌다. 2․8독립선언, 3․1운동, 6․10만세운동은 독립의 동력이 되었고 해방 후의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으로 이어져 민주화의 초석이 되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도 3․1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잇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역사가이자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고 했다.우리 학우들도 시간 내서 한번쯤은 꼭 관련 행사에 참여, 미래 주역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2019년은 대한민국의 청년 정신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충청대신문사  webmaster@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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